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KBS 일요스폐셜팀/정혜원 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단순히 사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기업과 기득권층을 위한 것이다. 사회가 무너지면 모두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희망이 넘치는 일터, 사는 맛이 다른 사람들
에브리씽 컴스 프롬 하우스 키핑 :”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고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생산직 근로자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없습니다. 새벽 청소를 하면 운동도 되고, 직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해져 얻는 점이 더 많습니다.
“근로자들이 피곤하다 보면 두 번 봐야 할 것도 한 번밖에 안보거든요. 예전에는 피곤하다 보니 품질에 신경을 덜 쓰게 되고 그 만큼 불량률이 많았습니다. 기계를 멈추는 경우도 많았고요. 지금은 그런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4일 쉬고 출근 하니까 훨씬 덜 피곤하고 제품을 한 번씩이라도 더 살펴보게 됩니다.
유한킴벌리 군포공장의 직원들은 한 달에 네 번씩 교육을 받는다
“4일 일하고 4일 쉰다는 건 무척 특이한 제도죠. 다른 회사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으니까요.”
삶의 혁명! 4일 근문, 4일 휴식!
4조 교대제는 회사와 가정과 개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다.
“당시 외국기업들은 전부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심에는 인적자본의 육성이 있었지요.”
문 사장은 누구나 기회만 주어지면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하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고 믿었다.
문사장은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간 중심의 경영’이야말로 위기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
제가 하루 8시간 일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그랬더니 그분들은 8시간씩 6일 근무하고 2일 쉬는 것보다 12시간씩 4일 일하고 4일 쉬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 4일 동안만 고생하자’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육체노동자를 지식노동자로 만드는 회사
유한킴벌리의 성장과 생산성 향상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4조 교대제를 통한 자기계발과 평생직장의 보장이다.
현대는 지식의 반감기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가 수출과 교류를 통해 경쟁하는 사회에서 한정된 공간 내에서의 상하관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누가 더 최신 정보와 지식, 그리고 경험을 갖고 있으며, 누가 가장 앞선 설계와 공정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할 뿐 입니다.
이런 재배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하고, 직원들은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유한킴벌리는 경쟁업체에 비해 노동 생산성이 4배, 설비 생산성은 6배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H 이론
손(HANDS)을 움직였을 때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의 2,30%를 끌어 낼 수 있을 뿐이지만, 머리(HEAD)를 움직이는 지식노동자로 양성하면 4,50%의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할 수 있고, 마음(HEART)까지 움직인다면 잠재능력의 100~120%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중심의 뉴 패러다임은 유한킴벌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직원들에게 있어 월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직장이 제공하는 안정감과 성취감이다.
ONE POINT LSEEON
서린의 ‘사람의 마음을 경영합니다’와 3H 이론이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에서 신기함을 느꼈다.
나 스스로의 경영자적인 자세로 일을 할 때 단순히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움직여서 나의 잠재능력이 100~120%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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