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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To lead/Business

59.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1 통찰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1 통찰/리더스북/박경철

 

세상에 어떤 것도 노동만큼 정직하지 않고 노동만큼 확실하지 않다.

 

인간이 이성을 잃는 것은 너무도 단순한 과정을 거친다. 뭉치면 그것으로 끝이다. 나와 다른 세상과 교류하지 않고, 나와 같은 세상의 이야기만 주고받으면서 이성은 점점 마비되고 감정만 증폭된다.

 

결국 일반인이 주식투자에서 살아남는 가장 유리한 방법은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의 흥분이 최고조에 이를 때 주식을 사서 일정 수익이 나면 그만두고, 다시 그런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나도 언젠가는 버핏처럼 시장의 승자가 되겠다는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기억에 오래 남고, 패배의 아픔은 쉽게 지워진다. 인간의 의식구조는 그렇게 생겨먹었다.

 

강세장에서 고점을 돌파하고 파죽지세로 오르는 종목은 도저히 겁이나서 살 수가 없지만, 수익은 여기서 난다.

 

즉, 자본시장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처럼 스스로 살아나기 위해 진화하고 항상성을 유지한다.

 

인간은 0.1%의 창의적인 인간과 그것을 알아볼 수 잇는 0.9%의 안목있는 인간, 그리고 그것을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모두의 눈에 보일 때에야 볼 수 있는 잉여인가,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뉜다. 창의적 인간들의 머리에서 나온 돌파구는 안목있는 인간, 즉 직관적 인간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그리고 이것을 알아보는 순서에 따라 결과물은 다시 나눠진다.

 

이러게 경기는 순환하고 시장은 그것을 선반영한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것을 간과하고 당장의 호황에만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내 지론은 개인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은 10%라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전업투자를 하려고 하거나 주식투자를 노동보다 우위에 두려고 한다면, 스스로를 박찬호와 같은 선천적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과연 그런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확실하게 먹을 수 있는 비스킷과 누군가가 빼앗아갈 수도 있는 빵이 있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사람, 노하우, 그리고 지식이 따라잡을 수 없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최고 효율의 생산수단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One Point Lesson

주식시장은 회사와 투자자의 공동의 적 MR. Market 과 전쟁을 하는 것이다. 당당하게 시장을 대하고 투자자를 대할 때 공동의 적인 시장을 바로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