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한국경제신문/김난도-최인수-윤덕환
수 많은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이 “내 제품과 서비스가 이만하면 훌륭한 것 같은데, 왜 매출이 오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기 상품이 훌륭하다는 것은 어느 개그만의 말처럼
“그건 니 생각이고~”
일 뿐이다. 그렇다. 답은 소비자가 갖고 있다. 그러므로 소비자와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일보다 중요하다. “훌륭한 상품이 많이 팔리는 것이 아니라, 많이 팔리는 상품이 훌륭하다” 하지 않았던가.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더 자주’’ ‘더 편리하게’, 공간의 제약 없이’ 잘 유지하고 확장하려는 양쪽 방향의 욕구에 기반을 둔다. 반면 홍보는 자신을 잘 알려야 하는 ‘어느 한쪽’ 스스로가 원하는 방향과 내용만을 알리려고 하는 욕구 그 자체다.
MEDIA
하지만 분명한 것은 소비자들이 접촉하는 매체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여전히 진행형이며, 소비자들은 여러 매체로 관심을 쪼개며 점점 분산된 시선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COFFEE
현대인들은 일상적으로 커피를 즐긴다. 밤잠을 줄여야 하고, 낮 시간에 식곤증을 쫓아야 하며, 회의를 해야 하고, 누군가와 무슨 이야기든지 해야 한다. 이 모든 상황을 다 소화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늘 커피가 필요하다.
현대의 커피는 단순히 각성을 위한 카페인 섭취의 기능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의 매개체로서의 기능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커피 제품 자체의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상황까지도 고려한 마케팅이 중요해지는 대목이다.
유통 채널
일상에서 익숙해 보이는 이 장면은 사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일반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전의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과 다른 구매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상품에 대한 전통적인 구매 패턴은 이렇다.
- 제품에 대한 주의가 생겨나면 -
- 관심이 증가하고
- 그 상품에 대한 욕구가 발행하면서
- 자연스럽게 제품을 기억하고
- 유통채널을 통한 구매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인터넷 보급 이후 구매 패턴은 다음과 같은 진행 양상을 보인다.
- 제품에 대한 주의가 생겨나면
- 관심이 증가하고
- PC 나 모바일로 제품을 검색해 정보를 입수한 뒤
- 제품을 잘 살펴본 다음 최적의 가격으로 구매
- 이후에도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여러 SNS 를 통해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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