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3.0/김광수/더난
2010년 3월 1일 오후 9시 1분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하여
한국 코스닥 기업의 상당수는 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지난 2000년의 IT 버블과 최근의 코스닥시장을 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뿐인 경제에서 모두가 잘살 수 있는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원은 오직 사람과 지식과 시간뿐입니다.
1.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노동과 일자리 관점에서 보면, 일본은 노동을 장기적인 인적 자본으로 인식하고 고용 안정 속에서 노동 인력의 재교육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기업의 경쟁력은 원가 절감을 통해 강화된다.
- 1990년에 3200여 명이었던 자살자 수가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에는 8600명으로 늘어 났다. 이후 지난 2003년에는 1만 1000명 가량으로 늘어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자살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자살자의 대부분이 40~50대 가장으로, 경제적 이유 때문에 자살한다.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스스로만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징표다. 이민도 급증하고 있다.
- 근면, 절약, 검소, 배려의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근본 정신을 곰곰이 되짚어볼 때다.
2. 경제도 사람이 움직인다.
- 이제는 웬만한 투자자들도 알겠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의 관심은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여 거래하도록 하는 것이다.
3. 다음 세대를 위한 새판 짜기
- 일본은 중고 규모의 시술 벤처 기업 층이 매우 두텁고, 상위 대기업과의 유기적 공생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장기 불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 기반이 붕괴되지 않고 대체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 반면 기술 집약적 성장 패러다임의 특징은 기술 개발을 해야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하이리스크-하이리턴형이다. 자본 집약적인 성장 방식은 반대로 로리스크-로리턴이었다고 할 수 있다.
- <반도체, CDMA 등의 기술집약적 산업으로>즉, 경제 구조가 바뀌면서 경제 성장 사이클이 4~5년이 아니라 10~15년으로 바뀐 것이다.
- 아이러니컬하게도 서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가장 원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비로 기존 정치인들이다.
- 다시 말해,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폐쇄적 사고의 틀 속에 가두어 자기최면에 빠지지 않는 사고의 유연성이며, 동시에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행동하지 않는 꿈과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린 패배주의적 보수화 경향과 정치적 무관심이라고 하겠다.
책이 분석의 내용이 가득하고 한국 경제에 비판적이고 비관적인 내용이 많아 삶에 적용점을 찾기 쉽지 않았다. 특히 읽는 내내 정치권에 다소 도발적인 내용의 글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약간 보수화 되었구나 생각했다. 다만 경제현상과 정책의 선전 구호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내포된 점을 미리 파악해서 준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읽는 동안 몇 가지 해답보다는 질문이 떠올랐다.
1. 서린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통기반의 현 사업과 현재 진행중인 기술 기반산업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기술집약적 사업은 장기간의 시간이 걸리게 되고 성공률도 5%미만으로 매우 낮은데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할 것인가?
2. 시장에는 코스닥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 한데, 황우석 기대주 등의 특수 효과를 제외하고 서린의 가치를 제고하고 시가총액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은? 더 나아가 구글과 애플처럼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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